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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영어가 안 된다고 했던 것일까?

오랜만에 외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의 영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본 포스트를 통해 작은 도움을 얻기를 바라며,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경우에도 외국 생활을 비교하며 도움 받는 부분이 있기를 바랍니다.

잠깐! 본 내용은 다음 학습자에게 더욱 도움됩니다. icon aicon bicon c

 

» 참고글 : 외국에 살아도 영어가 안 되는 10가지 이유 

* 옛날 이야기가 지금 이야기다.

제가 간혹 거론해 왔던 "유학생의 영어공부", "외국 생활에서의 영어 공부"와 같은 주제를 떠올릴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18년 전의 이야기가 현재 상황에 맞을까?'

미국에 1년 있었던 것이 18년 전이니까요, 여전히 전화 라인을 통해 인터넷을 쓸 때였습니다. 한국에서는 텍스트 기반의 채팅 사이트들이 여전히 성행을 할 때였고요.

(제가 어릴 때는 나이 드신 분들이 "내가 옛날에는 말이야 . . ." 라고 말을 시작하면 열린 귀를 닫으려 했는데, 어느덧 제가 옛날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18년 전에 비해 엄청난 변화가 세상에 있었죠.

(저에게 가장 큰 변화는 제가 이렇게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인터넷이 없으면 모든 것이 멈출지 모르는 무시무시한 세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변화는 많은 것들이 극과 극으로 간다는 것, 그 속의 개인들은 점점 더 마음 둘 곳을 잃어 간다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하죠.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몇 번의 클릭이면 도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는데, 현실에서 개인이 갖는 공허함은 더 커졌으니까요.

그렇게 개인의 공허함이 커지면 더 결속하려 하고 더 밀착하려 해야 하는데, 오히려 인간 결속의 주된 수단으로 행해져 왔던 결혼도 점점 줄어들고 있고, 더불어 새 생명의 탄생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 세상의 많은 변화에도 꿋꿋이 변화하지 않고 제자리에 버티고 있었던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영어의 사고방식과 한국의 사고방식입니다.

인터넷 덕택에 영어 공부 방법에 있어서는 엄청난 긍정적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서로의 자리매김을 내주지 않는 영어와 한국어의 요지부동으로 인해 학습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있어서는 기술 발전 만큼 큰 변화가 있진 못한 것입니다.

18년 전의 경험을 통해 아직 영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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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과 극의 사람들, 그 중간의 대부분의 사람들

  • 남부 조지아주에서 만났던 영어를 잘 못했던, 미국 생활 9년차 유학생,
  • 1년 어학 연수 이후 칼리지 2년을 다녔지만 여전히 방향을 정하지 못하던 지인 형,
  • 미국 생활 2년차임에도 미국인 친구가 없던 유학생,
  •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미국 사회 진출을 고민하던 예비 졸업생.

반면,

  • 고등학교 때 이민와 7년의 생활 끝에 큰 어려움 없이 영어를 잘 하던 또 다른 대학생,
  • 어학 연수 10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곧 잘 영어를 하던 한국인 여대생,
  • 미국 신학 대학을 2년 밖에 다니지 않았지만 영어를 꽤 잘하던 군대 고참.

이렇게 나열을 해 놓고 보니, 영어를 짧은 기간에 잘하게 된 사람들 보다는 수 년의 현지 생활에도 영어 때문에 여전히 고민하던 유학생들을 더 많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왜 10개월 밖에 되지 않은 어학연수생은 영어가 곧 잘 된다고 느꼈는데, 몇 년이 지난 유학생은 영어가 안 된다고 느꼈던 것일까요?


위에서 열거한 관심을 끄는(!) 사람들 외에,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은 체류 기간만큼 영어 실력이 향상되고, 반대로 투자 시간이 적을수록 얻는 것이 많지 않은 보통(!) 사람들일 것입니다.

18년 전 저도 그 어느 쪽도 아닌 중간에 위치한 평범한 어학연수생이었고요.

* 왜 어떤 사람들은 되는가?

10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영어를 곧 잘 한다던 그 여학생, 아직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델라웨어(Delaware)에 있을 때 같은 대학부설 어학원에 다녔었거든요. 레벨이 달라 수업 시간에 만난 적은 없었지만요.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미국으로 오기 전, 이미 시험 성적으로는 꽤 높은 성적을 받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동안 거의 매일 일본인 친구, 미국인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곤 했다고 들었습니다.

어학 연수 10개월이었지만 이미 한국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영어 공부에 투자한 상황이었고, 비원어민이든, 원어민이든 대화 상대와 가능한 한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이 보통 다른 어학연수 학생들과 다른 점이었습니다.

그녀는 흔히 말하는 어학연수의 이상적인 모델이었던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충분한 준비 + 현지에서 가능한 한 많은 실전 대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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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들이 겪는 부분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 어학 과정을 통해 영어를 먼저 배우곤 합니다. 짧게는 수 개월에서 1년 정도가 보편적이죠.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남미 친구들을 보면, 그 정도의 기간이면 보통의 코미디 프로를 보거나, 미국인과 대화를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미국인들의 파티에 참가하고 미국 문화를 꽤 즐기게 되죠.

안타깝게도 보통의 한국인에게는 그런 상황이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영어 말하기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리스닝에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아마 문법으로 치면 남미 친구들보다 더 많이 알 수 있고, 학교를 다니며 영어 공부에 투자한 시간도 더 많을 텐데 영어 때문에 겪는 어려움은 꽤 크게 됩니다.

물론, 그 주된 이유는 18년간 바뀌지 않았던, 아니 앞으로 계속 바뀌지 않을 한국어와 영어의 사고의 차이, 문장 어순의 차이 때문입니다.

학교 교육 방식의 변화(이론 영어->실용 영어)를 통해 그 어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교사들 조차 실용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에서 한 순간에 이상적인 언어 학습 환경을 만드는 것이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열심히 벼락치기를 한다면 수 천개의 단어는 몇 개월이면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론적 문법을 익히려 한다면, 수 개월을 투자해 문법 책을 2~3 권 정도 독파하면 어렵지 않게 시험용 문법을 대부분 익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갖는 사고를 이해하고 그것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수 년이 걸리는 고된(?!) 작업입니다. (그것도, 올바른 과정을 거쳤을 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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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학급 동료가 (준비도 안하고 있는데!) 툭하고 질문을 던집니다.

작용~ 반작용~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속도로 응대하려는 것이 순간적인 반사작용입니다.

하지만 그런 반사작용에 응대하지 못하게 두뇌는 한국식으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어를 본격적으로 배운 것은 몇 년 되지 않는데 한국어를 사용한 것은 최소한 십 수년이 넘으니, 순간적으로 모국어식 반사작용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Um. . . Well . . .You know . .

도와주는 지원군들이 몇몇 있지만, 그들은 지원군일 뿐 정작 주된 작업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답변이 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 아이디어를 어떤 문장 구조와 단어로 표현할 지 생각해, 말을 꺼내야 합니다. 수 초 내에 말이죠.

거의 20여 년간(혹은 이상) 한국어를 사용한 성인이 떠올린 생각을 순간적으로 영어로 변형해 대답하는 것은 그리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두뇌로 떠올린 것은 그럴 듯한 대답이었지만, 결국 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단답형 영어 표현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미국인 친구에게나 우리에게나 대화는 점점 재미 없어지게 되고, 대화 훈련의 기회일 수 있는 상황이 또 다른 좌절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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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공부, 그냥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학교 생활을 정상적으로 한다면 영어를 보지 않거나 듣지 않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유학생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전문 용어가 쓰여 있는 원서라 할지라도 영어는 영어기에 노출 측면에서는 한국 학습자들보다 훨씬 많은 양의 영어를 접하게 됩니다.

수업 시간에도 영어를 지속적으로 들어야 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원어민과 어울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분명, 영어로의 노출은 상당합니다.

영어 공부 측면에서 유학 생활이 갖는 가장 주된 장점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외국에서 생활하면 무조건 영어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런 노출이 영어를 무작정 잘하게 해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영어와는 완전히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한국인과 일본인에게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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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레고(LEGO) 완성품을 아이에게 주고 수 개월 동안 갖고 놀게 합니다.

만들어진 그대로 완성품 레고를 한 동안 갖고 논 후, 아이는 레고 블럭을 완전히 해체했다가 다시 똑같이 만드는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완성된 레고 블럭을 한번에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조금씩 해체해 다시 만들어 보는 수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게 됩니다. 부분, 부분을 상세하고 명확히 알아 가면서 점점 완성품을 조립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유학생들이 접하는 영어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레고 완성품과 같습니다. 물론, 언어라는 것이 그렇게 딱딱 맞춰지는 것은 아니지만요.

게다가 학업을 쫓아가기조차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 레고 완성품을 조금씩 해체해 구조를 알아보는 노력을 할 여유가 많지 않은 것입니다.

주변에서 접하는 영어는 모두 완성품(!)의 영어지만, 그 각각의 구조와 쓰임새, 가장 중요한 조립 순서(문장 구조)를 모른다면 완성품을 바라만 볼 뿐 그 구조 파악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어떤 분야(리스닝, 리딩, 스피킹 등)가 되었든, 그냥(!) 공부해도 실력은 향상됩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빠르지 않죠.

당장 내일 파티에 가기로 했는데 그 동안 쌓은 실력이 원어민과 자연스런 대화를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게다가 방향이 올바르지 않았다면 공부를 했어도 별다른 소득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현지에서 몇 년을 살았음에도 실력 향상이 생각만큼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유학생들의 경우일 것입니다.


현지에서 생활하고 매일 영어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영어 공부를 아예 하지 않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긴 하지만 여유가 별로 없어 얼마 하지 못하거나,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공부하는 상황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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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어릴수록 영어 배우기가 더 쉬운가?

성인 유학생의 영어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잠시 조기 유학생에 대해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왜 어릴수록 영어 배우기가 더 쉬운가' 하는 것이죠.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성인처럼 한국어가 완전히 두뇌에 정착되기 전이어서
  • 주변 원어민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쉬움 (아이들은 말이 통하지 않을 때도 눈빛으로, 웃음으로, 동작으로 친해지곤 합니다)
  • 주변 친구들이 사용하는 영어가 기본적으로 쉬운 구조의 영어 (레고 블럭의 완성품이 아닌 부분, 부분의 조각)
  • 영어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 -> 모방 능력이 뛰어남
  • 집중력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부분은 바로 세 번째 항목입니다.

유학생들이 접하게 되는 성인(원어민)들의 영어는 그런 쉬운 구조의 영어 보다는 빠르고 성인스러운 영어일 것입니다.

상대방(유학생)의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고 해서 말할 때마다 아이들처럼 대화할 원어민 친구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면 그런 만남에 쉽게 흥미를 잃게 될 것입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가?

유학생만을 위한 마법의 공부 방법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접하는 영어 수준이나 올라가야 하는 목표가 분명, 대부분의 한국 학습자와는 다를 것입니다.

그 점을 바탕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귀에 물집이 잡힐 정도의 리스닝 진행

대도시에 살지 않는 경우에는 언제, 어디서나 실전 리스닝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18년 전에 그렇게 못했지만) 남는 시간이 있거나, 집중할 필요가 없는 어떤 작업(운동, 단순 반복 잡업 등)을 할 때는 항상 리스닝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물론, 이 리스닝 훈련은 주로 레고 완성품을 계속 쳐다보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죠.

18년 전과 비교해 영어 공부에서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바로 리스닝 자료가 거의 무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리스닝의 핵심은 "집중(Attention)" 이기에 전혀 관심이 없는 주제의 리스닝 자료를 듣는 것보다는 자신과 관련이 있거나 관심 주제의 리스닝을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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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쓰기

우리가 대화를 할 때는(모국어든, 외국어든) 주로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마 인간의 본능일 것입니다.

그런 자신의 이야기를 원어민 앞에서 술술 할 수 없다면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데, 추천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글쓰기(Journaling)로 하는 것입니다.


학습 단계에 따라 문장의 수준은 다르겠지만, 한 가지 팁은 비교적 간단한 문장으로 빠른 글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빠른 글쓰기는 실수를 더 유발하게 되지만, 실전에서 필요한 응답 속도를 늘리는 데 좋습니다. 또한 긴 문장을 글로 쓸 경우에는 글쓰기 훈련 자체에는 도움이 되지만 그런 문장을 실전에서 사용할 가능성은 적어지게 됩니다. 되도록 간결한 문장 위주로 빠른 글쓰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단계가 조금씩 올라갔을 때의 또 다른 팁은 빠른 글쓰기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표현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언급한 대로, 대부분의 대화 상황은 순간적인 응답 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쓰던 표현만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른 글쓰기를 하지만 그래도 실전보다는 부담이 적기에 유사한 다른 표현을 사용하도록 시도하는 것이 표현 확장성 훈련에 좋습니다.

빠른 글쓰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이트 EnglishPump.com 도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3) 발음 훈련

특히 영어권 국가에서 생활하는 경우 더 필요한 학습 분야가 발음 부분입니다.

다른 분야를 공부하지 않으면서 발음에만 신경쓰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만, 다른 부분을 공부하며 함께 하는 발음 훈련은 자신감과 유창함을 더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영어 발음(단어발음, 강세, 억양, 연음 등)은 대화시 생각해서 내뱉는 것이 아니라 훈련한 만큼 나오는 것입니다.

대화시에는 다른 작업(아이디어를 생각하고, 표현, 문장구조, 단어를 떠올리는)으로 바쁘기 때문에 발음 부분까지 신경 쓸 영유가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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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전 대화 전 준비 : 관련 있는 문장 익히기

제가 예전(18년 전이 아닌, 4~5년 전쯤)에 했던 공부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원어민 친구와 등산을 간혹 가곤 했는데, 3~4 시간 동안 대화를 해야 하다 보니 표현력도 부족하고, 어떤 주제 관련 영어 단어나 표현을 몰라 말이 막히는 상황을 수시로 경험하고 했었습니다.

그런 경험이 반복되며, 다음과 같이 준비하기 시작했죠.

'오늘은 이 친구한테 여행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

그리고는 인터넷에서 '여행' 관련된 블로그 글이나 기타 관련 글들을 찾아 보는 것입니다.

'오늘은 한국에서의 아이들 교육에 관해 이야기 해봐야겠다.'

역시 인터넷에서 관련 글을 찾아 보는 것입니다.

현지에서 생활하는 경우 이와 같은 사전 공부 방법을 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를 만나기 전, 파티에 가기 전, 쇼핑을 하기 전 등, 그 상황을 미리 생각해 어떤 말을 할지 미리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에서 관련 글을 찾아 공부를 할 때의 팁은 글쓰기에서처럼 되도록 쓰여진 문장을 간단한 구조로 바꿔 익히는 것입니다.

그렇게 간단한 구조로 익힐 때 더 기억하기가 쉬워지고 실전 사용 가능성도 더 높아지게 됩니다.

5) 사용을 위한 문법 공부

'이번 주는 대화시에 관계 대명사를 더 써보도록 해야겠다.'

'이번 주는 if 가 없는 가정법 문장 구조를 더 자주 써봐야지.'

'이번 주는 대화시에 너무 자주 쓰는 have to 를 줄이고, 다른 표현 방식을 택해야겠다.'

이렇게 주별 목표를 잡고 문법책을 통해 자세히 이해를 한 후, 그것을 실전에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중급 단계든, 상급 단계든 영어 학습자는 사용하던 패턴만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급 단계에서는 실력 향상을 빠르게 가져가는 방법이 되지만, 중, 상급 이상 넘어갈수록 다양한 표현 방식을 시도하고 그들에 익숙해 져야 합니다.

다양한 단어나 표현을 익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며, 아울러 문법 공부를 통한 다양한 패턴을 사용하는 것 역시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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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 단계 더 발전을 위한 노력, 특정 표현 방식(문법, 문장 구조, 표현 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기

'영어를 공부하면서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있나요?'

초급 단계에서는 그렇지 않은데요, 단계를 올라 갈수록 깊이 고민해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조동사입니다. 한국어 의미만 놓고 대략 익힌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는 것들이지만, 이들을 최대한 깊이 있게 이해해 사용하기까지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저는 이런 의문을 가졌었죠.

'어라~ 원어민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들은 must 를 잘 쓰지 않네? must 는 ~해야 한다 라고 익혔었는데 . . '

'can, could, may, might . .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 거지?'

'이런 문맥에서 저 원어민은 왜 현재완료형을 썼을까?'

* 맺음말

예전에 그런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생처럼 듣고 미국 초등학생처럼 이야기하자'

사실, 초등학생 같이 말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주변에서 접하게 되는 사람들이 원어민(성인)이어서 그들과 같은 단계로 한번에 넘어가려 한다면 생각보다 실력 향상이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분간 진행해야 하는 과정은 완성된 레고 블럭을 한번에 해체했다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한 부분, 부분을 잘 이해하고 훈련해 다가오는 미래에 전체 완성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본 포스트를 통해 도움되는 부분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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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ort First, Then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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